안녕하세요, SBM정보통신입니다. 30년 가까이 현장에서 다양한 랜공사를 하다 보니, 이젠 케이블만 봐도 공간 구조가 보일 정도입니다. 그런데요, 처음부터 다 알았던 건 아니었어요. 저도 처음엔 단순히 선만 깔면 될 줄 알았죠. 하지만 금천구 지식산업센터처럼 구조도 복잡하고 다양한 입주사가 섞인 곳은 정말 ‘한 수 배워야’ 하는 곳이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처음엔 맨땅에 헤딩했던 분들, 혹은 실무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께 제가 몸으로 부딪치며 얻은 랜공사 노하우를 공유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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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지식산업센터의 특성과 중요성
서울 금천구는 지식산업센터가 유난히 밀집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스타트업부터 제조·유통기업까지 다양한 입주사들이 공존하는 이곳에선 랜공사의 수요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구조가 제각각이라는 점이에요. 같은 건물이라도 층마다, 심지어 같은 층 안에서도 벽체 위치나 배관이 다르게 구성돼 있어요. 그래서 도면만 보고 설계했다가 현장에서 '멘붕' 오는 경우, 정말 많죠. 현장을 알고 시공에 들어가는 것, 이게 랜공사의 출발점입니다.
랜공사의 기본 개념과 준비 단계
랜공사는 말 그대로 네트워크 선을 설치하는 작업이지만, 실제론 네트워크 인프라 전체를 설계하는 일이라고 봐야 해요. 특히 사무공간은 기기 배치와 업무 흐름까지 고려해야 하죠. 처음 방문했을 때, 저는 이 4가지를 반드시 체크합니다.
| 체크 항목 | 내용 |
|---|---|
| 통신함 위치 | 건물 내부 메인 케이블 분기점 확인 |
| 콘센트/랜포트 위치 | 가구 배치와 작업 흐름에 따라 배치 결정 |
| 천장 배관 여부 | 배선 경로 계획 및 타공 가능성 판단 |
| 기능요구사항 | VoIP, CCTV 등 추가 요청 고려 |
현장에서 꼭 체크해야 할 포인트
현장에서는 도면보다 '눈'과 '감각'이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직접 보면서 체크해야 할 핵심 3요소는 바로 구조, 동선, 마감이에요.
- 천장 내부에 충분한 배선 공간이 있는지 확인
- 배선 동선은 직선으로 짧게 설계해야 신호 손실 최소화
- 단자함 마감은 정리 상태, 포트 넘버링까지 철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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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를 줄여주는 자재 선택과 시공 노하우
랜공사는 자재 선택이 곧 품질입니다. 특히 케이블 종류(CAT.5e, CAT.6, CAT.6A)는 사용 용도에 따라 달라져요. 하지만 더 중요한 건 브랜드보다 '인증 유무'입니다. KC 인증은 물론이고, 테스트 리포트까지 꼭 확인하세요.
시공 시 숙련자만 아는 노하우도 있죠. 몇 가지 공유해볼게요.
공사 중 자주 마주치는 문제와 해결 방법
| 문제 상황 | 원인 | 해결 방법 |
|---|---|---|
| 포트 번호 불일치 | 기록 부재, 포트 넘버링 누락 | 작업일지 및 스티커 번호 기록 |
| 단선 발생 | 케이블 과도한 장력 | 느슨하게 포설, 벨크로 사용 |
| 테스트 오류 | 커넥터 미세 접속불량 | 포설 후 테스터기로 전수검사 |
공정 일정과 예산의 균형 맞추기
공사 일정은 전기, 인테리어 등과 엮이기 때문에 '조율'이 생명입니다. 일정이 늘어지면 비용도 늘고, 서로 책임 미루기 바빠지죠. 그래서 저는 '집중시공'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 사전 현장 실측 및 일정 공유
- 천장 타공과 배선 작업 동시 진행
- 단자함 구성 및 넘버링 병행
- 마지막 날 전수 테스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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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평 기준으로 하루에서 이틀이면 대부분 완료됩니다. 구조가 복잡하거나 특수 요청이 있는 경우는 조금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일반 사무실이라면 CAT.5e 정도면 충분합니다. 고속 통신 환경이라면 CAT.6 를 권장드려요.
전기공사와 배선 동선이 겹치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가능하면 순서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싸게 보일 수는 있지만, 실수나 수리 비용까지 생각하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테스터 장비로 모든 포트를 하나하나 확인합니다. 필요하다면 테스트 리포트도 제공해드립니다.
배선도, 포트 넘버링 정리표 등 실제로 유지보수에 유용한 자료들을 정리해서 드립니다.
30년 넘게 이 일을 하면서 느낀 건, 기술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랜선 하나를 더 깔아달라는 요청 속에도, 누군가의 사업 시작과 꿈이 담겨 있더라고요. 그래서 전 항상 '어떻게 하면 더 깔끔하고 튼튼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합니다. 여러분도 혹시 랜공사 계획 중이시라면, 오늘 이 글이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기를 바랍니다. 댓글로 궁금한 점이나 여러분의 시행착오도 공유해주세요.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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